남원시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3월 4일..고로쇠 뜻과 효능

전라북도 남원시 제35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축제가 3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남원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고로쇠 물은 도내에서 올해 만 8천여 그루에서 약 25만 리터를 채취할 수 있으며 8억 2천여만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고로쇠 약수 축제

 

고로쇠 약수 축제는 남원 지리산 특산품인 고로쇠의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내면 발전협의회와 지리산 남원 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 주관으로 열립니다. 

 

축제 행사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 약수제 길놀이 행사·약수제례 기념식

* 즉석 참여 노래 부르기

* 초청 가수 공연

* 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 고로쇠 시음 체험 

* 경품추첨

 

지역 먹거리장터, 농산물 판매장과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합니다.

 

나눔 행사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를 마련하였고, 떡국도 9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합니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특징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되어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여 음료 건강식품으로써 최고 품질을 자랑합니다.

 

고로쇠 뜻

 

고로쇠나무는 고로쇠·고로실나무·오각풍·수색수·색목이라고도 하며 산지 숲 속의 척박한 땅에서 자랍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했습니다.

 

꽃은 잡성으로 양성화와 수꽃이 같은 그루에 피는데 4-5월에 작은 꽃이 잎보다 먼저 연한 노란색으로 피며, 열매는 시과로 프로펠러 같은 날개가 있으며 길이 2-3㎝로 9월에 익습니다.

 

고로쇠 물 채취                    출처 : KBS 뉴스 캡쳐

 

고로쇠 약수(물)는 봄이 주는 선물

 

고로쇠 약수는 나무의 1m 정도 높이에 채취용 드릴로 1-3㎝ 깊이의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아 흘러내리는 수액을 통에 받습니다. 수액은 해마다 2월 초부터 봄 경칩을 전후로 3월 말까지 생산되며 바닷바람이 닿지 않는 지리산 기슭의 것이 최고품이라고 합니다.

 

고로쇠는 낮에 온도가 올라가면 줄기 속의 물과 공기가 팽창해 밖으로 나오려고 해 나무껍질을 긁으면 수액이 밖으로 흘러나옵니다. 수액은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야하며 일조량이 풍부해야 수액을 풍부하게 채취할 수 있습니다. 

 

* 고로쇠 물 유통기한

 

고로쇠 물은 채취하는 당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보통 3주가 유통기한입니다. 신맛이 나거나 쉰내가 나면 아까워도 버려야 합니다.

 

고로쇠 효능

 

잎은 지혈제로 사용하고, 뿌리와 뿌리껍질은 관절통과 골절치료에 사용합니다. 한방에서는 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즙을 풍당(楓糖)이라 하여 위장병·폐병·신경통·관절염 환자들에게 약수로 마시게 했습니다.

 

* 뼈건강과 위건강

 

칼슘과 마그네슘,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중장년층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 위염이나 위장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 노폐물 배출과 피부건강

 

몸속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이뇨작용으로 변비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길러주고, 피부 건강도 지켜줍니다.

 

* 숙취해소

 

해독 작용이 있어 술 마시기 전후나 술을 마시면서 고로쇠물을 마셔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점

 

당분과 미네랄,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어 이뇨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좋지 않습니다. 맛이 달달하고 순하여 그냥 마시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마실 양을 정해놓고 적당량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