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밤의 석조전 예매..일정..행사 내용..시간..가배 뜻..테라스 카페

 

덕수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 <밤의 석조전>은 궁인의 안내에 따라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품은 덕수궁 석조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이 매우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밤의 석조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일정과 티켓 예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밤의 석조전

1. 기본정보

* 기       간 : 2024. 9.24(화) ~ 11.02(토) 

* 장       소 : 덕수궁 석조전

* 요       금 : 1인 26,000원

* 행사시간 :

   (1회 차) 18 : 15 ~

   (2회차) 18 : 50 ~

   (3회차) 19 : 25 ~

* 소요시간 : 회당 90분 내외

* 참여인원 : 회당 18명 / 1일 54명

 

* 휴궁 : 월요일은 쉬는 날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2. 티켓예매

* 전 화  예 매 : 1588-7890

* 인터넷예매 : 티켓링크 바로가기

3. 행사내용

● 석조전 야간 탐방 

석조전 대한제국 역사관 전시 관람 및 해석

 

● 테라스 카페 체험 

석조전 2층 테라스에서 즐기는 고종의 가배 및 디저트 시식 체험(다과 2종 제공/음료 4종 중 1택)

 

● 접견실 뮤지컬

대한제국 시기를 엿볼 수 있는 창작뮤지컬 <고종, 대한의 꿈> 관람

 

● 인생궁컷

개화기 소품과 함께 석조전의 야경을 배경으로 찍는 셀프 포토박스 기념사진 촬영

 

4. 테라스 카페 체험의 커피와 디저트, 그 시작과 배경

 

 

●  식후 커피는 언제부터 마셨나?

 

19세기 천주교를 통해 한반도에 처음 들어온 커피는 '가배', '가비' 등으로 불리며 조선의 고관과 고종이 즐겨마셨다고 합니다. 고종은 외국 귀빈들에게 서양식 만찬과 함께 커피와 디저트를 대접했다고 합니다.

 

 

가배의 뜻?

 

가배(咖啡)는 영어 'coffee'의 음역어입니다. 중국어로 커피를 咖啡(kāfēi 카 페이)라고 하는데  '咖'는 '커피 가', '啡'는 '코 고는 소리 배' 또는 '커피비'라고 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가배 또는 가비라고 말합니다.

 

대한 제국 시기에 외래어를 한자어로 바꿔서 많이 사용했는데, 예를 들어 중국어로 독일은 덕국(德國), 프랑스는 법국(法國)이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사용했습니다. 

 

커피가 처음 들어왔을 때 아마도 중국어의 가배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궁에서 케이크를 먹다!

 

 

●  디저트 : 비지탕딘과 피칸 타르트

 

비지탕딘은 휘낭시에와 같은 반죽을 사용하여 만든 보트 모양의 구움 과자이고, 피칸 타르트는 메이플 시럽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함을 담아 만든 타르트입니다.

 

 

●  음료 : 상심자차와 온감차

 

상심자차는 뽕나무의 열매 오디로 청을 만든 시원한 건강차이며, 온감차는 생강, 대추, 계피, 감초를 넣어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건강차입니다.

 

 

 

5. 밤의 석조전을 빛내는 숨은 주역들

덕수궁 안에 서양식으로 지어진 석조전처럼 한복을 입은 인물부터 서양식 의복을 입은 인물까지, 전통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분들입니다.

 

●  순검 :

 

순검은 고종 황제의 명으로 신설된 경무청 소속 경찰 관직으로 안전과 안내를 책임집니다. 덕수궁 입장부터 퇴장까지 여러분을 모시게 됩니다.

 

●  차비와 나인 :

 

특별한 사무를 맡은 임시 벼슬 차비와 내명부 소속 궁녀 나인은 궁궐에서 여러 가지 일을 담당합니다. 

 

 

●  칙임관 :

 

칙임관이란 오늘날의 장관으로 황실의 대외 교섭과 궁중 내부의 각종 의식, 행사에도 관여하는 황제 직속 기구 '궁내부 예식원' 소속입니다.

 

●  상궁 :

 

궁녀 나인이 15년이 지나면 상궁이 되는데 상궁들이 참가자분들을 안내하며 전각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입니다.

●  테라스 카페 서버 :

 

밤의 석조전의 하이라이트인 '테라스 카페'에서 대한제국 시대의 양장을 착용한 네 명의 서버가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를 서빙합니다. 

 

 

마무리

덕수궁 석조전의 이야기가 있는 야경을 감상하고 대한제국의 한국의 미와 서양의 신문물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아이들, 연인들, 친구들이 우리의 옛것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참고 : 밤의 석조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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