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는 '호야'
가끔 저희 동네로 노천 꽃가게가 열리는데, 교외 꽃 농장에서 한 번씩 마실 나오는 거 같아요. 큰 화분부터 작은 다육이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지요. 꽃을 잘 키우질 못해 항상 키우기 쉬운 꽃으로 고르는데요. 작년 6월초에 사 온 '호야'가 정말 잘 자라주고 있어 너무 좋아요.
나름 혹시 죽을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정성껏 키우고 있어요. 잎이 탱글탱글하지 않고 힘이 없을 때 물을 주는데 계속 쑥쑥 자라고 있어 너무 기특하네요. 저도 기특하고 호야도 훌륭하고~ 새 순도 계속 피어오르고~~~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가지들이 여러 곳으로 뻗어가며 자라고 있어서 이젠 좀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할 거 같아요.
분갈이는 해 보지 않아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호야꽃
호야 식물은 덩굴성 다년생이고 2~3m 정도 자라며 긴 줄기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가지치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에는 화분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한 물을 주라고 하네요.
주로 창가에 두고 바람도 스치게 하고 햇빛도 받게 하고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자라고 있는데, 줄기가 1m 넘으면 꽃도 핀다고 하니 예쁜 꽃이 필 때까지 덩굴도 더 길게 길게 늘어뜨리고 더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호야꽃은 꽃 모양이 벚꽃 모양과 비슷해서 벚꽃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정식 명칭은 아니랍니다.
호야 꽃말은 고독한 사랑.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요.
반려식물로 오래 키우면 꽃도 볼 수 있는데 가정에서 호야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고 하네요.
예쁜 꽃을 피우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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