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을 노래한 시(詩)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癸)에 해당하는 검은색과 묘(卯)에 해당하는 토끼의 조합으로 '검은 토끼의 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토끼는 움츠렸다가 폴짝 높이 뛰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 동물입니다. 조그마하고 약한 귀여운 생김새지만 늘 주변을 살피며 영특하고 재빠른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 새해에는 토끼의 지혜로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1월을 노래한 목필균 시인과 김광렬 시인의 시를 소개합니다. 1월 목필균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