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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2월의 시 1

2월의 시... 이해인 수녀님

2월도 어느 덧 중순이 다 되어갑니다. 날씨 변화가 심해 지난 주엔 20℃ 까지 올라가 따뜻한 봄날씨였는데 내일은 다시 영하로 떨어지며 전국에 한파특보를 알렸습니다. 따스한 봄이 오기 전 꽃샘추위가 찾아오는데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2월이 가기 전 이해인 수녀님의 '2월의 시'를 소개하겠습니다. 2월의 시 이해인 하얀 눈을 천상의 시처럼 이고 섰는 겨울 나무 속에서 빛나는 당신 1월의 찬물로 세수를 하고 새벽마다 당신을 맞습니다 답답하고 목마를 때 깎아먹는 한 조각 무맛 같은 신선함 당신은 내게 잃었던 주지 못한 일상에 새 옷을 입혀준 고통과 근심 내가 만든 한숨과 눈물 속에도 당신은 조용한 노래로 숨어 있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우리의 인사말 속에서도 당신은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고..

일상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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