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철 음식 '바지락'...바지락 뜻..바지락 효능

바지락은 산란기에 독소가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맛있는 해산물입니다. 산란기는 7~8월이며, 제철은 3~4월이니 봄에 바지락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지락 뜻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지락이란?

 

바지락은 진판새목 백합과에 속하는 작은 바닷조개입니다. 동해안 지역은 ‘빤지락’, 경남 지역은 ‘반지래기’, 인천이나 전라도 지역은 ‘반지락’, ‘바지락’이라고도 부릅니다.

 

수심 10미터 안팎의 얕은 바다에 살고 있으며, 주로 모래와 펄이 섞인 곳에 분포하며 식물성 플랑크톤을 여과 섭식합니다. 바지락은 한 곳에 머물러 사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양식이 비교적 쉽다고 합니다.

 

 

바지락 이름 유래

 

'바지락'이라는 이름은 호미로 갯벌을 긁을 때 부딪히는 소리가  “바지락바지락”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바지락 영양

 

바지락은 육질 100g에 칼슘은 80㎎, 계란보다 5배 많은 마그네슘이 50㎎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생체방어에 필요한 효소와 효소 생산에 필요한 구리는 130㎎이 들어있습니다.

 

바지락에는 비타민 B12, 철분, 그리고 셀레늄을 포함한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영양소들은 면역 체계 기능, 에너지 생산, 세포 성장과 회복을 포함한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지락 효능

 

뼈 건강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빈혈 예방

 

바지락은 철분이 100g당 3.7㎎로 소고기보다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12 역시 빈혈 예방에 좋은 영양성분입니다.

 

혈당 조절..당뇨에 도움

 

바지락은 혈당 지수가 낮아서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혈관질환 예방과 심장 건강

 

바지락에 함유된 비타민A·B, 칼슘, 미네랄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혈관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해 주어 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지방이 적고 심장 건강에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이 높습니다. 오메가-3는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며,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기능과 동맥경화 예방

 

바지락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간 기능을 도와주며 숙취 완화와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타우린은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B12는 뇌의 기능에 중요하고 나이가 들면서 인지능력 저하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 지원

 

바지락은 비타민 C, 비타민 A, 그리고 아연을 포함하여 면역 체계 기능에 중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를 지원하고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바지락은 찬 성질의 식품이므로 몸이 차거나 기력이 쇠약한 분들은 과다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산란기인 7~8월에는 독소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며, 조개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도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