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들한우 선물세트 '업진살' 부드럽고 고소해요! 업진살이란?

'우들한우' 선물세트에서 '업진살' 맛보았어요~

 

 

딸아이 직장에서 설 명절 선물로 '우들한우' 선물세트를 보냈네요. 작년 연말에는 특별히 연말 선물로 제주 감귤도 받았었는데, 설이라고 또 선물을 보내 너무 감사하네요.

 

 

우들한우

 

'우들한우'는 한우, 한돈의 가공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축산전문 기업으로 2003년 설립되었고, 경영이념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들한우 선물세트에는 한우등심, 한우갈비살, 한우업진살 세 종류로 담아져 있습니다. 평소엔 소고기보단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편이라 더 반가운 선물이에요.

 

 

소고기 부위별로 이름을 잘 알지 못하는데  '업진살'이 낯설고 생소하여 궁금해서 알아보았어요.

 

 

업진살이란? 

 

업진살=우삼겹

 

업진살은 소의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국거리로 좋은 최고봉의 양지를 작업할 때 소량으로 나오는 부위라고 합니다. 업진살 이름의 유래는 '소가 엎드렸을 때 바닥에 닿는 뱃살'이라고 해서 붙여졌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네요. 

 

이 뱃살은 돼지의 삼겹살이라고 해서 '우삼겹'이라고도 한답니다. 소 한마리를 잡으면 업진살 덩어리가  2 개체로 3㎏ 정도만 나오는 아주 특수부위라고 해요.

 

 

 

 

 

 

 

고기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 손질하기 까다롭지만 얇게 썰어 채소와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업진살은 마블링도 아주 좋고 질기지 않으며 근육 사이의 근간지방이 많아 구워 먹으면 풍미와 식감이 좋다고 해요.

 

업진살은 특수부위여서 가격은 비교적 비싼편이고 구워서 먹는 게 가장 맛있고 좋은데, 국거리로 사용하면 양지보다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

 

 

손질하기 까다롭다고 했는데 과연 모양과 두께는 똑같지 않아 자유롭고 개성이 넘쳐흐르지만,  신선하고 선명한 빛깔과 마블링이 아주 먹음직스럽고 품격 있어 보이지 않나요?

 

딱 보기에도 부들부들 입에서 살살 녹을 거 같은 비주얼입니다.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서 구웠는데요.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라가자마자 금세 익어가며 고소한 냄새와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식감도 즐길 수 있는 육질이에요.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습이 더욱 군침돌게 하고 입맛을 당기네요.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예쁜 딸 덕분에 맛있는 소고기 업진살로 행복한 시간 보냈답니다.